구사옥 리뉴얼 공간 통해 '유일한 정신'과 다음 100년 비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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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타임캡슐 봉인식 현장에서 (왼쪽 4번째부터)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이정희 이사회 의장, 조욱제 대표이사,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김열홍 사장이 타임캡슐을 봉인하고 있다./사진=유한양행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 기념 공간인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 개관에 이어, 회사의 100년 발자취와 임직원의 다짐을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며 다음 세대를 향한 약속을 남겼다.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 야외 정원인 윌로우파크에서 ‘미래 세대에 전하는 100년의 유산’을 주제로 타임캡슐 봉인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타임캡슐은 50년 뒤인 2076년 6월 20일, 유한양행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이번 봉인식에는 조욱제 대표이사,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유한양행 전·현직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1926년 창립 이후 국민 건강을 위해 걸어온 기록과 대표 제품, 임직원들의 메시지 등을 타임캡슐에 담았다.
봉인 품목은 임직원 설문조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품목은 ▲상징물 ▲제조·기술 ▲사람·조직 ▲역사·정신 등 4개 분야, 총 56개로 구성됐다. 상징물 분야에는 유한의 정신과 신조, 100주년 엠블럼·슬로건, 회사 배지 등이 포함됐다. 제조·기술 분야에는 대표 제품, 종합 브로슈어, 주요 광고 영상 등 유한양행의 사업 성과와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자료가 담겼다.
사람·조직 분야에는 CEO 메시지, 임직원 손편지, 팀 단체사진 사진첩 등이 포함됐다. 역사·정신 분야에는 유한 100년사, 50년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어록집과 관련 서적 등이 최종 봉인됐다. 유한양행은 이를 통해 회사가 지켜온 가치와 조직의 기억을 미래 세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열린 윌로우하우스도 상징성이 크다. 윌로우하우스는 1962년부터 35년간 유한양행의 역사가 담긴 대방동 구사옥을 창립 100주년을 맞아 리노베이션한 공간이다. 유한양행은 이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유한양행이 윌로우하우스를 통해 전면에 내세우려는 것은 단순한 사옥 보존이 아니다.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 국민 건강에 기여해 온 제약기업의 정체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100년 기업의 책임을 공간으로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겼다. 과거의 사옥을 미래 세대와 시민이 함께 찾는 문화공간으로 바꾸면서, 유한양행은 ‘역사 보존’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유한양행은 다음 100년의 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앞서 조욱제 대표는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해 국민의 건강을 넘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유한양행의 ‘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 여정은 다시 시작됐다”며 “신뢰의 100년 위에, 약속의 100년을 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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