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한국펄벅재단,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육 / 한시은 기자 / 2025-02-19 15:45:37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소양 및 직업역량 함양을 위한 전담 학위과정(글로벌자율학부) 신설
이주배경 다문화가정의 한국 주류 사회 편입 및 정착 도모
한국펄벅재단 추천 받은 이주민·결혼귀화자·외국인가족은 1년간 전액 장학금 지원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8일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과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학교 변창구 총장과 신봉섭 부총장, 이정민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의 권택명 상임이사, 백은영 부장, 성현주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경희사이버대 이정민 글로벌·대외협력처장과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 신봉섭 부총장, 변창구 총장,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의 권택명 상임이사, 백은영 부장, 성현주 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제공

 

한국펄벅재단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대지의 작가 펄 벅 여사가 1965년에 설립한 사회복지 기관이다. 지난 60여 년간 한·미 혼혈인들과 다문화·이주배경을 지닌 아동 및 그 가족들을 지원해왔다.


양 기관은 이주민·결혼귀화자·이주배경가정자녀 등 국내 소재 다문화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주류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펄벅재단은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자율학부를 통한 교육 지원 제도를 다문화 구성원에게 홍보하고 장학생을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을 받은 다문화가족 장학생은 글로벌자율학부 입학시 1년간 학비의 100%, 잔여 기간 학비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자율학부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소양과 직업역량을 겸비한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입학 전 기초 한국어 습득을 위한 디딤돌과정(한국어연수), 사회진출 지원 등 다문화 구성원의 건전한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한국도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국경과 인종을 넘은 펄 벅의 박애 정신이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은 “글로벌자율학부는 교육부의 원격대학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되었으며, 경희학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장학제도를 확대하고, 학습자들이 대학 교육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펄벅재단과 협력하여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