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라인야후 출자에 최대주주 변경…글로벌 사업 재편 본격화

라이프 / 소민영 기자 / 2026-03-25 15:45:00
2400억 유상증자·600억 CB 투자 병행
카카오는 2대 주주로…지배구조 재편 가속
일본·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 고용 안정도 명문화
▲카카오게임즈 사옥 내 로고/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대규모 자금 조달과 함께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하며 경영 체제 재편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약 2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서는 보통주 1745만8354주가 주당 1만3747원에 발행되며, 전량 엘트리플에이인베스트먼트(LAAA 인베스트먼트)에 배정된다.

이번 거래를 계기로 카카오게임즈의 지배구조도 크게 바뀌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LAAA 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인수하면서 새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LAAA 인베스트먼트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사모펀드로, 이번 거래에서 단순 지분 인수에 그치지 않고 24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6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에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 2대 주주로 물러났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분 구조 개편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본을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협업 기반을 강화하고, 자체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 임직원 고용 안정과 기존 근로조건 승계 내용도 담아 조직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뒀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한상우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며, 기존 주총 안건과 대표이사 재선임 절차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