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매출액 7.8%, 영업이익 142.2% 증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한 가운데, 1분기의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32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 영업이익은 14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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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CI/사진=바디프랜드 제공 |
바디프랜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 151% 상승했던 1분기를 시작으로, 이 같은 호실적을 3분기까지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단 3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5.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14.8% 감소했다. 이는 업계 성수 시즌 도래와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업계에서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또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으로 마사지체어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이 기술은 두 다리와 팔 마사지부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해 코어근육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순수 국내 원천 기술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에덴’ ‘파라오네오’, 하반기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의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의 기술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연말에는 축적된 마사지 기술력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두루 적용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마사지체어의 한계를 뛰어넘고 헬스케어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전략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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