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기아, PV5·타스만 위켄더 공개…LG전자와 협업 눈길

자동차·기계 / 소민영 기자 / 2025-04-03 15:27:55
▲기아가 공개한 PV5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기아 관계자들/사진=소민영 기자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기아가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와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위켄더(WKNDR)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는 전시관을 통해 PV5 존, 타스만 존, EV라인업 존, 기아 커넥트 존 등을 마련해 기아의 각 차종 및 서비스별 특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앞으로 펼쳐질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기아는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전시 공간을 통해 PBV(Platform Beyond Vehicle) 비즈니스 비전을 구체화했다.

기아의 PBV는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한다.

기아는 PV5를 통해 PBV를 처음으로 적용해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 및 첨단 기술을 보여준다.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넓은 실내와 화물공간, 어퍼바디 탑재 등 폭넓은 제품 라인업이 가능하다.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전시관에서 글로벌 캐릭터 및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Playmobil)‘과 협업해 PV5 Town을 조성해 기아 전시관을 찾는 가족 단위의 참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와 LG전자가 협업해 선보인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사진=소민영 기자


기아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 LG전자와 협력해 PBV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적용한 모바일 오피스용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차크닉용 ‘슈필라움 글로우캐빈(Glow cabin)’ PV5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슈필라움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모듈 가전을 접목한 혁신적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독일어로 놀이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콘셉트카에 장착된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 등을 장착해 고객에게 편리하면서도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아와 LG전자가 협업해 선보인 슈필라움 스튜디오/사진=소민영 기자

이향은 LG전자 HS 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PBV 모빌리티 공간 안에서 AI 기능은 물론이고 차량 공유와 같은 이 외부 서비스까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아와 LG전자의 협업은 산업 간의 결합을 넘어서 모빌리티 공간을 솔루션으로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2월 계약을 시작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의 특별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타스만은 안정적으로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 능력과 2열 최적 설계를 통해 확보한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췄다. 또한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35이치 타이어, 타이어를 감싸는 바디 컬러 타입 오버펜더, 액션캠과 랜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레일 등으로 픽업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PV5는 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차종"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비즈니스에 맞춰 변화하는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서 모빌리티 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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