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AI 에이전트로 구매·조달 혁신 가속…디지털 전환 본격화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1-16 15:23:52
자재 데이터 관리 전 과정에 AI 적용해 정확도·효율성 동시 제고
연간 5천 시간 절감 기대…샤힌 프로젝트 자재 관리에도 활용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OIL은 16일 디지털 및 AI 전환(DAX)의 일환으로 구매·조달 핵심 업무 전반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S-OIL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도면과 자재 사양서 등 다양한 문서를 분석해 핵심 정보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자재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된 데이터는 ERP 시스템에 자동 등록되며, 이후 정기적인 데이터 클렌징을 통해 누락·중복·오류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자재 데이터의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S-OIL 본사 사옥 전경/사진=S-OIL 제공

 

이번에 도입된 AI 에이전트는 자재 데이터 등록과 관리 전 업무 처리 과정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폭넓게 적용했다. 공급업체 문서 인식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하고, 자재 데이터 생성과 정제에는 GPT 기반 AI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약 8만건에 달하는 자재 데이터의 완성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간 5000시간 이상의 데이터 처리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S-OIL은 기대하고 있다.

 

S-OIL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투자금액이 9조원을 웃도는 샤힌 프로젝트의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2만건이 넘는 공정 자재 관리에도 해당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계획이다.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자재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OIL은 지난 2014년 e-Procurement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조달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구매 적정가 예측, 최적 발주 유형 추천, 업무 절차 안내 챗봇 등 핵심 업무 전반으로 AI 솔루션 적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및 AI 기반 혁신 사례는 2025년 9월 열린 IDCE(International Downstream Conference & Exhibition) 등 주요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도 소개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OIL은 최근 대표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및 AI 전환은 단순한 도구 도입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맞춰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의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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