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 공식 차량 지원/사진=현대차기아 제공/최성호 기자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서울 강남대로사옥에서 기획재정부와 협약을 맺고, 10월 21~23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와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 5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투입 차종은 아이오닉 9, 기아 EV9 등 친환경 전기차와 제네시스 G80 등으로, 회의 기간 각국 장관 및 국제기구 인사의 의전과 행사 운영에 활용된다.
이번 지원은 장관급 다자회의에 전기차를 전면 배치해 의전 품격과 친환경 기조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로서, 그룹의 전동화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각인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21개 회원국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재무·구조개혁 로드맵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국가 행사 모빌리티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상징성도 크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8월 25일과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10월 31일11월 1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까지 연쇄 일정 지원을 이어간다.
과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제56차 ADB 연차총회’ 등에서도 의전·운영 차량을 제공해 축적한 경험을 이번 회의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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