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우유안부’ 캠페인 진행

ESG경영 / 한시은 기자 / 2025-12-10 15:19:58
‘소화가 잘되는 우유’ 영업이익 10% 기부…착한 소비 실천
개인 후원자 모집 이벤트 운영…우유·미숫가루 등 안부키트 제공
전국 6280가구 대상 연 365팩 배달…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매일유업은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우유안부’ 캠페인을 올해에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연간 영업이익 10%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 매일유업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안부’ 캠페인을 올해도 이어간다./사진=매일유업 제공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하는 구조로, 착한 소비를 기반으로 한 공익 활동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 후원을 독려하는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우유배달 정기 후원에 가입한 뒤 인증하면 매일유업이 준비한 ‘안부키트’를 제공한다. 

 

안부키트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미니 오리지널 120㎖ 4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미숫가루 190 6개 △네임택 △감사카드 등이 포함된다. 같은 기간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구매하면 최대 32% 할인 혜택과 쿠폰도 제공된다. 이벤트는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시작된 활동으로, 2015년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정식 설립됐다. 후원을 받는 어르신 1가구당 연 365팩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배달된다. 지난달 기준 전국 6280가구가 지원을 받고 있다. 배달원이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즉시 관공서에 연락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대표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당을 0%로 제거해 우유 섭취 시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매일유업의 특허 공법으로 유당만 제거해 본연의 고소한 맛을 유지했으며, 칼슘 함량은 일반 우유 대비 1.9배 높아 어르신 영양 보충에도 적합하다. 지난 10월에는 실온 보관이 가능한 미니 멸균 제품도 출시해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유 한 팩은 어르신에게 누군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안부의 표시이자 마음까지 전하는 선물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통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우유안부 활동을 이어가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유배달 활동은 매일유업을 포함해 12개 기업과 15개 지역단체, 약 2만여 명의 개인이 후원에 참여하며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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