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IPF(특발성 폐섬유증)치료제 개발 한단계 진보

제약 / 이승우 기자 / 2022-04-19 15:17:43
샤페론,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
파이프라인 고도화로 다양한 치료 솔루션 대응
▲ CT영상에서 나타난 벌집형태의 폐섬유화(우측)

 

브릿지바이오 IPF(특발성 폐섬유증)치료제 개발 한단계 진보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코스닥 등록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가 폐섬유화증 치료제 상품화를 위한 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

 

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이명세)이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이사 이정규)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 신약 후보물질 ‘경구용 HY209’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샤페론은 브릿지바이오로부터 기술 선급금(upfront)과 향후 임상 및 허가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 및 상용화 단계에 이를 경우 판매실적에 따른 경상로열티(running royalty)를 받게 되고,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독점 개발권을 확보하게 된다.

샤페론에 따르면기술이전하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 신약 후보물질 HY209은 염증복합체의 활성화 억제를 기반으로 한다.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작용 경로를 통해서 염증의 개시 및 증폭 프로세스 모두에 작용해 광범위한 항염증 작용을 통한 높은 효과와 주로 면역세포에만 발현하는 GPCR19 특성으로 높은 안전성을 나타낸다.

샤페론은 지난 해 브릿지바이오와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해 전임상을 마쳤다.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동물 실험을 완료한 결과, 폐 무게 감소 및 폐섬유화를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Ashcroft 점수를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을 확인했고,폐섬유화를 확인하는 바이오마커인 COL1A1 범위 및 αSMA 범위 역시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샤페론의 성승용·이명세 공동대표는 “ 샤페론 신약후보물질 HY209은 매우 위중하고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전의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선두주자인 브릿지바이오와 협업을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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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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