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 담은 업사이클링 전시 선보여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통해 청소년 작품 전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인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한성자동차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브랜드들이 참여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감각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을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과 디자인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 |
| ▲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한시은 기자 |
부스 외관은 타이어 몰드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브릭’으로 꾸며져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내부에는 100% 지속가능 소재와 3D 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콘셉트 타이어가 전시돼 미래형 친환경 타이어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는 타이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구나 오브제로 재해석한 업사이클링 전시가 펼쳐졌다. 이는 서울대학교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과 협업해 제작한 작품들로, 버려진 소재에 디자인적 가치를 더해 한국타이어가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
![]() |
| ▲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한국타이어가 부스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을 주제로 꾸몄다./사진=한시은 기자 |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모빌리티를 비롯해 소재·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된 지속가능한 디자인 철학을 공유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며 미래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직접 완성한 작품들로 꾸며져 젊은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개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선 후기 민화를 현대적인 디지털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부터 궁상초 귀면화에 상상력을 더한 창작 회화까지 학생들의 독창적인 시선이 녹아 있었다.
![]() |
| ▲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한성자동차가 부스 ‘몽실몽실’을 운영했다./사진=한시은 기자 |
‘드림그림’은 한성자동차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형 미술영재 장학사업이다. 예술적 재능을 지닌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미술 교육과 멘토링, 전시 기회,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한편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0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 행사는 지금까지 141만여 명의 관람객과 3200여 개 브랜드, 56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문화 콘텐츠 전시로 자리매김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