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시, 싱글 '프로텍터스'로 8개월만에 활동재개 '글로벌 스타 발돋움'

K-Enter. / 이정근 기자 / 2026-08-14 15:42:07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다국적 걸그룹 MEPC(맵시)가 약 8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음악과 함께 활동 재개에 나섰다.

 

맵시는 지난 13일 첫 싱글앨범 ‘PROTECTORS’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데뷔 미니앨범 ‘First Fragment’를 통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보다.

 

▲다국적 걸그룹 맵시. 

 

한국, 튀니지, 미얀마, 네팔, 인도 등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된 7인조 맵시는 데뷔부터 다국적 그룹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왔다. 두 번째 활동에서는 이러한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싱글은 ‘PROTECTORS’와 ‘KEEP IT ALIVE’ 두 트랙으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에서 여러 곡을 통해 팀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했다면, 신보에서는 두 곡을 긴밀하게 연결해 맵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보다 선명하게 보여준다.

 

타이틀곡 ‘PROTECTORS’는 데뷔 앨범에서 시작된 맵시만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핵심 트랙이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모험의 출발점에 섰던 일곱 소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역할과 마주한다.

 

맵시가 구축한 세계관의 시간적 배경은 2865년이다. 외계 세력 ‘알텐’이 지구를 점령한 미래를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데뷔작 ‘First Fragment’에서는 사라진 유물 ‘금척’의 첫 번째 조각을 찾아가는 여정이 그려졌다.

 

‘PROTECTORS’에서는 서사의 중심축이 ‘탐색’에서 ‘수호’로 이동한다. 금척의 흔적을 쫓았던 멤버들이 이제는 찾아낸 조각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직접 지키는 존재로 거듭난다.

 

이 같은 캐릭터 변화는 맵시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던 소녀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것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는 주체로 변화하면서 세계관 역시 본격적인 두 번째 국면을 맞는다.

 

새로운 설정에 맞춰 음악과 무대에서도 데뷔 때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층 강해진 캐릭터와 메시지를 퍼포먼스에 녹여 맵시만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두 번째 트랙 ‘KEEP IT ALIVE’ 역시 앨범 전체의 서사를 연결한다. ‘PROTECTORS’와 함께 듣는 과정에서 일곱 멤버가 지켜야 할 대상을 위해 움직이는 이야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완성한다.

 

신곡 발표에 이어 음악방송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맵시는 오는 15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올라 ‘PROTECTORS’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맵시는 데뷔 이후 음악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와 숏폼 등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서로 다른 5개국 출신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조합 역시 맵시만의 경쟁력이다. 이번 컴백을 계기로 각 멤버의 개성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시너지를 국내외 팬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맵시에게 ‘PROTECTORS’는 데뷔를 통해 팀의 존재와 세계관을 알렸다면 이번에는 자신들이 구축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고유한 정체성을 굳혀가는 단계다. 금척을 찾아 나섰던 일곱 소녀에서 금척을 지키는 수호자로 변신한 맵시가 첫 싱글 ‘PROTECTORS’를 통해 어떤 음악적 성장과 무대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맵시는 앞서 활동에서 "코첼라 무대에 서고 싶다"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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