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 오케스트라’, 봄 음악회 화려한 피날레 장식

문화·예술 / 최연돈 기자 / 2025-04-30 15:05:53
장학생 8인 앙상블 무대,클래식부터 국악까지 도심 속 감동 선사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 1기' 단원들이 피날레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일주 오케스트라가 ‘2024 태광 봄 음악회’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도심 한복판을 감동의 선율로 물들였다.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은 30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열린 ‘태광 봄 음악회’의 피날레 무대에 일주 오케스트라 1기 장학생 8명이 출연해 다채로운 앙상블을 선보이며 행사 대미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일주 오케스트라’는 일주재단 장학생 중 음악 전공생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이날 무대에는 ▲바이올린 고유빈(서울대) ▲리코더 남형주(한예종) ▲하모니카 겸 음악감독 이윤석(서울대) ▲피아노 정지혜(연세대), 박채련(한예종) ▲가야금 어윤석(한양대) ▲해금 원세연(서울대) ▲장구 최민준(서울대)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공연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드라마 추노의 배경음악 ‘비익련리’,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조화를 이룬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피날레에서는 8명의 연주자가 모두 무대에 올라 한태수의 ‘아름다운 나라’와 홍난파의 ‘고향의 봄’을 연주,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이색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태광 봄 음악회’는 4월 한 달간 평일 점심시간에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 도심 속 열린 음악회로, 흥국생명빌딩 로비가 일대 직장인과 시민들의 문화 쉼터로 변신했다. 총 46명의 연주자가 참여했으며, 첼로 버스커 ‘하루’, 버블시스터즈 출신 가수 랑쑈, 판소리 유튜버 밤양갱 등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일주 오케스트라의 첫 공식 무대가 봄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젊은 예술인들에게 무대를 통한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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