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찾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33% 증가…매출도 역대 1분기 최고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4-29 14:19:15
주력사업 호조 속 수익성 전략 주효…생활가전·전장 합산 매출 10조
B2B 비중 36%, 구독사업 두 자릿수 성장 등 질적 성장 사업도 견조

▲여의도 LG트윈타워/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올 1분기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조7000억원에 근접하며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단숨에 벗어났다.

 

특히 현재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주력 사업인 전장의 분기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7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적자를 기록한 전 분기에 비해서는 1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23조72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51억원으로 14.8% 늘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에서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회사 측은 "경기 불확실성에도 생활가전, TV 등 주력 사업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기반으로 호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면서 "B2B 성장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1분기 B2B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19%, 작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에서 B2B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했다.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포함한 구독 사업 매출도 전 분기 대비 8%,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한 6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됐다.


특히 올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생활가전을 맡은 HS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합산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부분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HS사업본부가 매출 6조9431억원, 영업익 5697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였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 영향이 있었지만 수익성도 8.2%로 지켜냈다.

 

2분기는 제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사우스 공략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홈로봇, 로봇용 부품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도 지속할 방침이다.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694억원, 영업익 37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했다.

2분기는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대응과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웹OS 플랫폼 사업의 파트너십 확대, 콘텐츠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644억원, 영업익 2116억원으로, 모두 전 분기 통틀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본부 출범 후 처음으로 6%를 상회했다. 전장 사업이 B2B 분야의 안정적 캐시카우 사업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공조 사업을 맡은 ES사업본부는 매출 2조8223억원, 영업익 2485억원을 기록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