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천안 HBM 라인 점검…'달리는' AI 반도체 독려 행보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6-23 15:20:24
HBM 핵심거점서 기술 초격차 점검·사업확대 전략 모색 관측
삼성전자 HBM4 매출 이달 10억달러 돌파…연내 100억달러 매출 예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HBM4 등 차세대 HBM 경쟁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HBM4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5400억원) 매출을 넘어서는 등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와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충남 천안사업장의 HBM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이날 천안사업장의 C1·C2 라인을 찾아 사업장 운영 현황과 생산 계획, 기술 개발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방진복을 착용하고 HBM 패키지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생산 및 품질 경쟁력 현황을 살펴봤다.

천안사업장은 삼성전자 HBM 후공정과 첨단 패키징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 거점이다. 

 

이번 이 회의장의 천안사업장 방문은 글로벌 AI 시장 성장에 따라 HBM 수요가 급증하고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자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생산 경쟁력과 공급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6세대 HBM4 양산 출하에 성공하며 차세대 HBM 시장 선점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초로 7세대 제품인 HBM4E 12단 샘플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했다.

HBM4 양산과 HBM4E 샘플 공급이 3개월 간격으로 이뤄지면서 삼성전자는 AI 메모리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 개발과 공급 일정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삼성전자의 HBM4는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HBM4는 양산 약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100억달러(약 15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이 회장의 이번 천안사업장 방문의 상징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방문이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기술 초격차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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