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초등학생 대상 ‘제9회 에코 롱롱 Plus 캠프’ 성료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08-07 14:51:26
친환경 도시 설계부터 AI 활용 교육까지…15만 명 넘는 아동이 체험한 ESG 대표 프로그램
▲'제9회 에코 롱롱 Plus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코오롱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주관한 ‘제9회 에코 롱롱 Plus 캠프’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곡의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총 72명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받으며 친환경 의식을 키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에코 롱롱 Plus 캠프는 코오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아동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로부터 LEED 골드 등급을 받은 친환경 인증 건축물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진행돼 교육의 몰입도와 현장감을 더했다.

 

캠프 첫날, 학생들은 ‘그린 에너지티어링’ 활동을 통해 태양광 패널,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건물 내 친환경 설비를 직접 살펴보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에코 롱롱 큐브’ 전시체험관으로 이동해 태양열 조리기, 풍력발전기 등을 활용한 ‘에너지 챌린지’를 수행하며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배웠다.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AI로 그려보는 그린시티’ 프로그램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이 상상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를 직접 디자인하며, 기술과 환경이 결합된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서울 성일초등학교 심준서 학생은 “친환경 재료로 빌딩을 만들고 도시를 디자인해보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코 롱롱’ 프로그램은 2009년 시작된 이후 전국 단위 친환경 교육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서울과 김천의 상설 전시체험관 외에도, 특별 제작된 이동형 교육 차량이 전국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로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부장관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공공 교육 효과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참여 학생 수는 2천209개교 약 15만여 명에 달한다.

 

코오롱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지속가능한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교육하는 것은 ESG 경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에코 롱롱 캠프를 지속 확대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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