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408억 원 매출로 흑자 전환 성공...구지은 부회장 비롯 주주 무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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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서울 마곡 본사/사진=아워홈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아워홈(부회장 구지은)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 실적 확정 및 핵심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앞서 이사회에서 '주주 배당률 0%'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구 부회장을 비롯한 주주는 지난해 보유 지분에 대한 배당이 없다.
아워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1조7408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57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창사 이래 첫 적자가 난 지 1년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식품유통부문(식재사업, 식품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인 8709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대리점 및 대형마트 입점에 주력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이어 식음료부문은 매출 8699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6.9% 소폭 상승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주주 무배당은 2000년 아워홈 창사 이래 처음이다"며 "주주에게 배당하지 않는 대신 올해 인건비 부담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급식 사업에서 적자가 날 가능성에 대비해 위기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배당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주 무배당은 2000년 아워홈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가 위기 상황 돌파에 뜻을 함께하고 단체급식사업 회복을 통해 올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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