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업계 최고 수준 출산 지원금 최대 1억 원 혜택

ESG경영 / 소민영 기자 / 2025-02-17 14:39:05
6천만원 일시금에 500만원씩 분할 지급 고려
일·가정 양립하는 기업 문화 조성 노력
▲크래프톤 CI/사진=크래프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크래프톤이 출산 장려 정책으로 출산한 직원에게 최대 1억 원에 달하는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이는 부영에 이은 파격적인 복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자녀를 출산하면 먼저 6천만 원을 일시로 지급하고, 나머지 4천만 원은 재직하는 8년간 매년 500만 원씩 지급한다는 사내 공지를 띄웠다.

크래프톤은 구체적인 지급 방식 등을 조만간 확정한 뒤 사내에 추가로 공지할 계획이다.

국내 게임사 전체를 통틀어 봐도 찾아보기 힘든 이러한 복지 혜택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게임사 중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기업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2조7,098억 원, 영업이익 1조1,825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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