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교육 및 입점 절차 코칭, 고객용 쿠폰 등 지원해준 덕분
지난해 연매출 1억원 이상 쿠팡이츠 전통시장 가맹점 총 40곳으로 파악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쿠팡이츠는 코로나19로 매장 매출이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쿠팡이츠에 입점해 배달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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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 지역구별 쿠팡이츠 입점 전통시장 매출 증가율/사진=쿠팡 제공 |
쿠팡이츠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많이 참여해 배달을 하기 시작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매장에서 나오는 매출만 의존하다가 이 프로그램으로 매출 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성공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쿠팡이츠 측이 설명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은 쿠팡이 온라인 판매 교육 및 입점 절차 코칭, 고객용 쿠폰 지원 등을 해주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8월에 처음 시작했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전통시장 매출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쿠팡이츠 직원들이 전통시장에 직접 찾아가 1대1 온라인 판매 교육을 하고 앱 사용법뿐만 아니라 메뉴 구성 방법, 매출을 높이는 법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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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매출이 많이 오른 쿠팡이츠 입점 전통시장 상위 10곳/사진=쿠팡 제공 |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맹점은 전국 52개 시장 300여개다. 이들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연초 대비 평균 7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쿠팡이츠 전통시장 가맹점은 총 40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2년째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점주들이 배달 앱 진출을 통해 매출 절벽을 벗어난 것이다.
쿠팡이츠는 서울 강남 개포시장 청과 사장님, 망원시장 인기 전집 사장님, 포방터 분식집 사장님 등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성공 사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 상점의 카테고리를 이전보다 넓히고, 오프라인 고객들을 위한 포장 주문에도 쿠폰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혜택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외 타 지역 소상공인들도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적용 지역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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