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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차와 기아는 4월 미국 판매량에서 7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4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6만2천6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18.5% 증가한 8만7천810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13.8% 증가한 7만4천805대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는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번 판매량 증가로 4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의 선전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은 21.6% 증가한 3만2천806대에 달했다. 하이브리드차는 65.8% 증가하며 2만6천134대가 팔렸고, 현대차는 45.6%, 기아는 101.6% 성장했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는 6천672대로 40.5%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 외에도 도요타, 포드, 혼다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25%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현지 재고가 소진되고 가격 인상이 있을 경우 판매에 타격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가격 동결을 예고했지만, 6월 이후 가격 인상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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