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모빌리티엑스포, 내년엔 '글로벌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K-Mobility / 최연돈 기자 / 2026-05-14 14:12:04
13일 올해 엑스포 성과 발표회서 다양한 의견 제기
'IEV 기술혁신상' 격상 공감…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 추진 공감대 확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성과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13년간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과 산업 담론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는 국제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혁신상 등의 장관 표창으로의 전환,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 성공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지난 13일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김대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올해 엑스포의 성과와 향후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앞서 제13회 엑스포는 제주 신화월드에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글로벌 모빌리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OECD 국제교통포럼(ITF) 김영태 사무총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한국경제인협회 김창범 상근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이 주목을 받았다. 또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태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한 23개 기업과 기관에 '국제e모빌리티 혁신 어워즈'를 수여했다. 수상 기업에는 LS일렉트릭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 난사구청, 말레이시아 전기차 관련 기업 등이 포함됐다. 특별상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등이 받았다.

 

엑스포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11차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총회에서는 회원국 간 정책·기술 협력 방안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2026 IEV 기술혁신상' 시상식에서는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29개 기업에게 패를 전달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혁신상의 품격을 위해 엑스포를 공식 후원하는 산업부, 기후부, 국방부, 행안부, 해수부, 과기부, 제주특별자치도 등의 장관 표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성과발표 자리에서 피치데크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 발표와 투자 협력 확대 논의했다. 특히 국내외 주목을 받은 '제2차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 추진 포럼'과 관련 한반도 남북한간의 탄소저감 등 미래 모빌리티 협력도 공식 논의하자고 의견이 나왔다.

 

이번 제13회 엑스포 전시장에는 1만여명이 넘는 관련자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기업, 지자체 부스별로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배터리,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외 참가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와 업무협약(MOU) 등 실질적인 산업 협력 기반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제5회 국제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드론 AI 그룹 경진대회, 청소년 국제학술컨퍼런스 등이 열려 미래세대가 모빌리티 산업과 지속가능 기술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행사 운영과 관련한 개선 의견도 제기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통합형 공간 활용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해외 참가자 확대를 위해 시스템 개선도 주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13년간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과 산업 담론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정부·산업계·국제기구를 연결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