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전력설비 추가 공급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8-24 14:33:08
6월 1064억원 계약서 물량 늘어 2배 이상 증액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2027년 1월까지 계약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전력설비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약 2309억원(미화 1억6572만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6월 체결한 계약의 물량이 고객사 요청으로 늘면서 계약 금액이 2배 이상 증액된 것이다.

 

▲LS일렉트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당시 해당 빅테크와 1064억원(미화 약 7043만달러)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계약 규모가 커지면서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기준을 충족했다.

 

LS일렉트릭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기준 금액은 2025년 말 연결 매출액의 2.5%인 약 1241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최초 계약 시점인 지난 6월 8일부터 2027년 1월 30일까지다.

 

LS일렉트릭은 앞서 진행한 해당 빅테크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 계약에서 배전 시스템을 납품한 이후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직류 배전 등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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