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협력사와 손잡고 항공산업 품질 경쟁력 강화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12-03 13:50:06
세미나·품질경진대회 통해 우수 협력사 포상, 품질 문화 확산 나서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2025년 하반기 KAI-협력사대표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개최하며 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KAI-협력사대표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 단체사진/사진=KAI 제공

 

이번 행사에는 KAI CS본부장 박경은 전무를 비롯해 KF-21, LAH 등 차세대 국산 항공기 사업과 에어버스·보잉 등 민수 기체 사업 관련 40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KAI는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품질 혁신·개선 우수 사례 공유 및 포상을 통해 동반성장의 장을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는 KAI의 ‘2026년 핵심 품질전략’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협력사 품질혁신 경진대회’와 우수 협력사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KAI는 협력사의 실적 분석과 품질 관련 애로사항, 개선 필요 사항을 토대로 ▲협력사 품질 역량 수준 육성 ▲협력업체 자격·교육 관리 프로세스 개선 ▲협력사 품질 우선 문화 정착 등 3가지 핵심 품질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협력사의 초도양산 품질 강화와 무결함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 강화 및 자격 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신규업체 등록 기준 고도화와 검증 지침 구체화로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협력사 품질 심사 체계화와 지속 성장 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품질 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열린 ‘협력사 품질혁신 경진대회’에서는 총 7개 협력사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4개 업체는 행사에서 개선 내용을 발표하며 협력사 간 품질 향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품질사고 사전 예방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3개 사는 ‘협력사 Best 품질상’을, 뛰어난 품질 역량을 보인 9개 사는 ‘임가공·조립 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포상 받았다.

 

박경은 KAI 전무는 “항공산업에 있어서 품질은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다. 품질 문제는 항공기 안전뿐 아니라 회사의 명운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품질 우선 문화를 조성하고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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