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장애예술인 창작 지원 전국 확대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09-25 13:51:40
‘올모용인’ 참여로 발달장애 작가 고용·창작 안정성 강화
▲현대제철 직원이 ㈜올모용인 사업장에 걸린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제철이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24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ICT밸리에 문을 연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용인’ 개소식에서 지분 참여와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올모용인은 공용 및 개인 작업실, 휴게 공간, 전용 갤러리 등을 갖춰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참여로 현대제철은 총 51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에게 상시 미술교육과 창작 기회를 지원한다. 향후 이들의 작품을 활용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고용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현대제철 관계자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기관, 참여 기업과 후원사, 장애예술인 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올모 소속 작가들의 회화 작품 전시가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준 현대제철 인재경영실장은 “철강과 예술은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닮아 있다”며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올모부천’, 7월 ‘올모하남’에 이어 이번 ‘올모용인’ 참여까지 세 번째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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