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AIoT·오프라인 채널 강화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샤오미코리아가 새 수장을 맞았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한중 정상 ‘셀카’를 촬영한 사실이 화제가 되며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중저가 퍼포먼스폰, 태블릿, 웨어러블, 보조배터리 등 제품군을 넓히고 있는 샤오미코리아는 신임 사장 선임을 계기로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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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머 펑 신임 샤오미코리아 사장/사진=샤오미코리아 제공 |
샤오미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써머 펑(Summer Peng) 전 샤오미 홍콩 및 마카오 지사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펑 신임 사장은 지역별 비즈니스 관리, 채널 운영, 글로벌 이커머스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홍콩·마카오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와 멀티 채널 리테일 운영,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이끌었다.
샤오미 합류 이전에는 화웨이, 스카이워스, 오포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채널 영업과 제품 운영, 소비자 전략 수립을 담당했다. 다양한 브랜드와 시장에서 쌓은 영업·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판매 채널 고도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은 샤오미에 단순한 판매 지역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합리적 가격대의 중저가폰 수요가 동시에 존재하고, 소비자들의 제품 평가 기준도 까다롭기 때문이다. 샤오미코리아는 최근 공식 온라인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는 한편 전국 8개 오프라인 매장과 서울역 인근 국내 첫 독립형 AS센터를 통해 판매·서비스 접점도 늘리고 있다.
샤오미코리아는 지난 3월 MWC 2026에서 공개한 샤오미 17 시리즈를 포함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오디오, 스마트 태그 등 신제품 6종을 국내에 선보였다. 샤오미 17 시리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카메라와 AIoT 생태계를 앞세워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한다.
지난 4월에는 포코 X8 프로·포코 X8 프로 맥스를 국내 출시하며 중고가·퍼포먼스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했다. 포코 X8 프로 맥스는 8,5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00W 유선 고속충전을 앞세운 제품으로, 샤오미코리아는 성능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중시하는 소비층을 겨냥하고 있다.
샤오미코리아의 최근 행보는 스마트폰 단일 제품 판매를 넘어 ‘스마트 생태계’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태블릿, 웨어러블, 오디오 기기, 스마트 태그, 보조배터리 등을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가 여러 기기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 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는 가격 경쟁력만으로 승부하던 초기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품군과 서비스, 채널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읽힌다.
펑 신임 사장은 “샤오미는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제품군과 가격대를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기술력과 스마트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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