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로 '도로 위의 지뢰' 잡는다…포트홀·노면파손 실시간 탐지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5-11 10:43:00
용인시 AI 도로관제 적용 차량 300대로 확대…RTK 기반 실시간 탐지
6월부터 철물 파손·동물 사체 처리까지 적용 범위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으로 '도로 위의 지뢰'로 포트홀을 탐지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도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밀리웨이와 함께 구축한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경기 용인특례시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은 시내버스와 공무차량 등에 초정밀측위(RTK) 및 AI 영상 모니터링 단말을 설치해 포트홀과 노면 파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고, 이를 보수 작업과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초정밀측위(RTK) 기술은 AI가 감지한 도로 위험 요소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로 특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위치 오차가 최대 15m 수준인 반면, RTK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실시간 연동해 오차를 최소화한다.

 

차량 기반 관제 방식인 만큼 고정형 CCTV 대비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AI가 파손을 발견하면 민원 시스템과 연동해 즉시 접수되고 담당 부서가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통합 행정 체계도 구축했다.

 

실제로 용인시는 지난해 4월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올해 2월까지 3200여건의 도로 위험 요소를 감지했다.

 

용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적용 차량을 마을버스와 공무차량 등 총 300대로 확대했다. 오는 6월부터는 도로 위 철물 파손과 동물 사체 처리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밀리웨이는 용인시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스마트 도로관리 사업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 리드는 “초정밀측위 기술과 도로관리 AI의 결합으로 위치 정확도와 위험 요소 검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신 인프라가 공공 스마트 행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AI와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확대되는 추세다.

 

용인시는 버스와 공무차량 기반 이동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도로 위험 요소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남구도 AI 기반 도로 상태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균열과 파손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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