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APOBA 교육기관 부문 SILVER상 수상…디지털 학습 생태계 발전 선도 입증

교육 / 소민영 기자 / 2025-11-18 13:43:35
▲제3회 ‘아시아 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시상식의 모습/사진=한양사이버대학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제3회 아시아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Asia-Pacific Open Badge Award, 이하 APOBA)’에서 교육기관 부문 SILVER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학습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과 기업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표창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시상식이며, 글로벌 표준을 충족한 디지털 배지 발급·운영 사례를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아시아 유일의 시상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일본 오픈배지 네트워크 재단(Open Badge Network Foundation Japan)이 주최하고, 일본 문부과학성, 경제산업성, 디지털청, 도쿄상공회의소가 공동 후원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0여 개 교육기관 및 산업체가 참여했으며, 일본,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 7개국의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배지 발급 규모, 검증 체계, 실제 활용도, 교육성과 전환, 고용·입시·자격 연계 여부 등 현실적인 효과가 실제 교육 현장에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학과 공교육, 지방정부, 직업교육기관이 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받는 것도 APOBA의 차별점이다. APOBA는 현장의 실증성과 공공적 효용성을 중시한다.

이번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수상은 2024년 초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배지 프로젝트의 현실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년여 기간 동안 누적 17,000건 이상 발급이라는 성과는 단순한 기술 도입과 활용을 넘어서 학생의 성장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국제표준으로 증명하는 시스템이 실제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대학의 디지털 배지 도입 사례가 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의 기술적 신뢰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사이버대학의 평생학습 혁신 전략이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심사는 ▲배지 설계의 혁신성 ▲확산 가능성 ▲사회적 임팩트 ▲기술적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한양사이버대학교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센터장인 이지은 교수는 “국제 무대에서 국내 배지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 단순히 학생 성과에 대한 인증을 하는 것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성장 데이터를 실제로 사회 각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AI·데이터 기반 배지 고도화, 산업체 연계 확대, 국제 상호 검증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평생학습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25년 현재 재학생 16,640명, 누적 졸업생 5만 명 이상을 보유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2년 연속 TOP 100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온라인 대학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은 10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2026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 모집은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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