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월트디즈니와 손잡고 ‘디즈니 테마 디스플레이’ 출시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5-10-29 13:41:47
겨울왕국·토이 스토리 테마 공개
감성과 스토리로 채운 주행 경험 선사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가 월트디즈니와 손잡고 자동차 안에서 새로운 감성 경험을 선보인다.

 

기아는 29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월트디즈니)의 대표 브랜드인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차량용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겨울왕국 디스플레이 테마/사진=기아 제공

 

이번에 공개된 테마는 디즈니의 ‘겨울왕국’과 픽사의 ‘토이 스토리’로, 올 상반기 공개된 마블 ‘어벤져스’ 2종과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 테마에 이어 네 번째 시리즈다.

 

새로운 테마는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과 12.3인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된다. 디즈니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색상과 그래픽, 네비게이션 인터페이스, 시동 애니메이션 등이 차량 주행 전반에 몰입감을 더하며, 이용자는 주행 중에도 감성과 스토리로 채워진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마블 어벤져스 코믹스 디스플레이 테마/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추억을 공유하는 감성 공간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좋아하는 캐릭터를 차량 내 디스플레이로 경험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새로운 ‘패밀리 카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향후 2026년까지 디즈니의 ‘라이온 킹’, 스타워즈™의 ‘만달로리안’ 등 총 30종의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월트디즈니 테마는 EV5, EV3 등 일부 차종에 이어 9월 말부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EV9, 쏘렌토, 카니발, K8, K5, EV6로도 확대 적용됐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 전무는 “이번 협업은 차량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려는 디지털 맞춤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기아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월트디즈니의 감성을 결합해 고객과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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