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발매기 해외카드 결제 도입…외국인 교통 편의 개선

사회 / 한시은 기자 / 2026-03-16 13:35:04
1~8호선 273개 역사 발매기서 해외 신용카드·간편결제 지원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일회용 승차권 구매 가능…환전 불편 해소
서울역·홍대입구·명동 등 관광객 밀집역 홍보부스 운영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해외 발행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를 통해 기후동행카드(단기권)와 일회용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 역사에 설치된 신형 교통카드 발매기 440대에서 해외 발행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해진다.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등 해외 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 서울특별시청 로고/사진=소셜밸류

 

이번 서비스는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구매 및 충전에 우선 적용된다. 단기권은 1일권·2일권·3일권·5일권·7일권으로 구성된다. 30일권 적용 여부는 외국인 수요를 고려해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일회용 승차권은 17일 첫차부터 바로 구매·이용할 수 있다.

해외 발행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평균 약 3.7%의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누적 충전 1800만건을 돌파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을 대표하는 ‘텐밀리언셀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비스 시행 첫날인 오는 17일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을 앞둔 오는 20~21일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역사에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기후동행카드 구매와 충전 방법을 안내하고 외국어 홍보물을 배포해 관광객 이용 편의를 지원한다.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틱톡과 인스타그램 홍보 영상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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