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환 화백 개인전 ‘Rooted Island’ 31일 사치 갤러리서 개최

전시·박람 / 소민영 기자 / 2022-03-30 13:51:38
이춘환 화백 ‘Rooted Island’-고향 완도와 한국을 담은 작품 전시
한국 대표 명산을 비롯한 동양적 소재와 기법, 동양 정신성 알려
▲The Mood of the Mountain/사진=서정아트센터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서정아트가 오는 31일부터 런던의 사치 갤러리에서 이춘환 화백의 개인전 ‘Lee Choun Hwan: Rooted Island(뿌리내린 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춘환 화백은 한국의 작은 섬인 완도에서 태어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고 조부로부터 서예를 익힌 후 자연스럽게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대 초반 문인화와 수묵화로 등단해 반구상과 추상화 시리즈를 전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연의 소리, 범봉운해, 빛+결, 산의 기운 등이 있다.

이번 이 화백의 전시 ‘Rooted Island’는 오는 31일부터 시작해 4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이 화백이 정착한 한국의 땅, 자연의 기운에 대한 끝없는 탐구를 조망하며 작가의 내면에 깊게 자리 잡은 섬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계획이다.

 

▲The Mood of the Mountain/사진=서정아트센터 제공

이번 전시 주제인 ‘Rooted Island’에서의 ‘섬’은 작가의 고향 완도를 의미하는 동시에 작가가 뿌리내린 지리학적으로는 반도이지만 대륙으로 연결된 길이 막힌 섬, 한국을 의미하며 동-서양의 지평을 잇는 작가의 예술관을 엿볼 수 있다.

이 화백의 ‘Rooted Island’ 전시가 열리는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는 연간 15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는 곳으로 데미언허스트, 제니사빌, 트레이시에민 등 현대 미술계의 유명 작가들이 전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차지한 곳이다.

이번 전시가 사치 갤러리에서 한국 대표 명산을 비롯한 동양적 소재와 기법, 더 나아가 동양의 정신성을 알린다는 데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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