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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미포가 건조해 인도한 18,000㎥급 LNG 벙커링선의 시운전 모습/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25조5,38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9% 성장했다. 올해도 신규 발주량을 늘리며 지난해 이상 성장 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 했다.
지난해 HD한국조선해양은 영업이익이 1조4,3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4,546억 원으로 904%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기술력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서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10일 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5천383억원이다.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벙커링선 4척은 길이 143m·너비 25.2m·높이 12.9m로 1만8천세제곱미터(㎥) 규모다. LNG 벙커링선은 선박 대 선박(STS) 방식으로 해상에서 LNG를 충전해주는 선박을 말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LNG 벙커링선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고 HD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미포의 중형선박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 벙커링선,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과 같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앞세운 HD한국조선해양이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20%가까이 성장 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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