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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한 삼양사의 부스 전경 이미지/사진=삼양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양사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식품전시회 ‘Fine Food Australia(FFA)’에 참가해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알린다.
삼양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알룰로스의 품질과 기술력, 맞춤형 솔루션을 집중 홍보한다고 8일 밝혔다. FFA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전시회로, 올해 41주년을 맞아 전 세계 45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삼양사는 지난해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고 현지에 독점 공급 중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부스에서는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 함량을 줄인 시리얼바와 구미젤리를 시식할 수 있도록 마련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수준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로,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를 개발해 2021년부터 ‘넥스위트(Nexweet)’ 브랜드로 공급 중이다. 지난해 울산에 종합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연간 1만3000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췄다.
삼양사는 해외 판로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인도에서 열린 ‘Fi-India’에 참가해 알룰로스와 함께 식이섬유 소재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브랜드명 화이버리스트)’을 선보였으며, 오는 17일부터 19일 태국에서 열리는 ‘Fi-Asia Thailand’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삼양사 이상훈 식품BU장은 “호주와 뉴질랜드에 알룰로스를 독점 공급하는 강점을 바탕으로 현지 전시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허가와 전시회 참여를 통해 신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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