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레스,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K-뷰티 핫플’로 자리매김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07-24 13:04:40
한옥형 공간에서 K-뷰티·K-푸드 체험 결합
외국인 비중 60%, 립 플럼퍼·바디미스트 인기
연내 서울·부산 등 추가 매장 확장 예정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글로벌 뷰티 플랫폼 와이레스(YLESS)는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가 개점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매장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으며, 약 200평 규모의 S자형 한옥 구조에 1층 카페·문화 체험 공간과 지하 1층 뷰티 매장으로 구성돼 독특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북촌 상권이 회복된 4월 이후에는 평일 하루 평균 1000명, 주말에는 2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레스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사진=와이레스 제공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은 60%로, 와이레스는 이를 겨냥해 떡볶이·순대 시식 행사, 인디밴드 공연 등 문화 마케팅을 운영해왔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4~6월 매출은 전월 대비 200%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는 매운 자극을 특징으로 한 ‘히카뷰티 코리안 스파이시 파이어 부스트 립 플럼퍼’가 누적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블루콰티카 바디 미스트 ▲브랙3크롬 홀로그래픽 하이라이터 등이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국내 고객 사이에서는 명품 향수를 연상시키는 ‘블루콰티카 퍼퓸 헤어 미스트’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아방쥔 윈터 까멜리아 세럼’과 ‘가히 에어리핏 선스틱’도 상위권에 올랐다. 와이레스는 올해 말까지 서울과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동열 와이레스 대표는 “중간 유통 수수료를 줄이고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원칙은 유지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앱을 통해 재구매를 하는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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