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차 예선 조 추첨’ 한국 축구, 요르단과 함께 B조 배정…강적 피했다

스포츠 / 김하늘 기자 / 2024-06-28 13:11:09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월드컵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B조에 배정이 됐다. 같은 조에는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가 속해 있다.

 

▲ AFC 유튜브 캡처

 

주로 껄끄러운 상대로 꼽히는 호주, 북한, UAE, 중국 등을 피했지만 한국을 제외한 5개 팀이 모두 중동 국가이기 때문에 중동 원정 경기를 자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2위를 차지해 아시아 3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은 조 추첨의 톱시드를 차지해 17위 일본과 20위 이란을 피하게 됐다. 같은 조로 묶인 이라크는 55위, 요르단은 68위, 오만은 76위, 팔레스타인은 95위, 쿠웨이트는 137위다.


그중 B조의 요르단은 지난 2월 개최된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준결승 탈락을 만든 국가로, 조 내에서 가장 경계할 만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당시 한국은 요르단과 두 차례 맞붙는 동안 조별리그에서 2-2 동점, 준결승에서 0-2로 완패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3차 예선 경기는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로 시작한다. 이어 9월 10일 오만 원정, 10월 10일 요르단 원정, 10월 15일 이라크와 홈경기, 11월 14일 쿠웨이트 원정, 11월 19일 팔레스타인 원정경기를 치르고, 내년으로 넘어가 3월 20일 오만, 3월 25일 요르단과 홈경기, 6월 5일 이라크 원정, 6월 10일 쿠웨이트와 홈경기까지 치르며 총 10경기를 소화한다.

한편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은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행방을 결정짓는다.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5, 6위는 곧바로 탈락한다.

 

3, 4위 6개 나라는 2장의 티켓을 놓고 4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하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