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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 대한상점도 함께한 에어팰리스 어린이집 축제 전경 |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는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한 경기 하남시 소재 에어팰리스 어린이집에 ‘위대한 학생 기부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의 영유아 원아들과 학부모가 함께 만든 나눔의 결실, 약 120만 원의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됐다.
바자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 스스로 기부가 얼마나 기쁜 일인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며 “아이에게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첫 경험이라 부모로서 저 역시 깊은 감동을 받았고,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위대한 학생 기부’는 대한사회복지회의 대표 캠페인으로,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사회적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인 참여자에게는 ‘학생기부증’을, 참여한 단체에게는 ‘학생 기부 인증서’를 제공하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에어팰리스 어린이집이 지난 5월 28일 개최한 ‘콩알콩알 동네 놀이 장터’바자회에는 대한사회복지회 대한상점 부스를 비롯해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 인형·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 판매와 분식 등의 먹거리 판매가 함께 이루어졌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즐거운 경험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기부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수익금을 기부해주신 에어팰리스 어린이집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나눔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실질적인 치유와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어팰리스 어린이집 김은주 원장은 “이번 바자회는 졸업생과 학부모님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었고, 모두가 함께 즐긴 축제 같은 시간이었다”며 “즐거운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나눔에 큰 보람을 느꼈고, 뜻깊은 행사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대한사회복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전국의 학생들이 바자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보호 아동, 자립준비청년, 독거 어르신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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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팰리스 어린이집 ‘콩알콩알 동네 놀이 장터’ 먹거리 부스 모습 |
한편 에어팰리스 어린이집은 2018년에도 ‘아기자기 알뜰 장터’를 열어 조성한 수익금을 하남시 초이동의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사회복지법인으로, 서울 역삼동 본부 및 3개 지부와 28개 시설을 통해 영유아, 한부모, 어르신, 장애인 등의 소외 이웃 곁을 지키며 전국적으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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