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초반부터 인기몰이…첫날 1100대 계약 신기록

K-Mobility / 최연돈 기자 / 2026-08-06 14:12:34
7세대 첫날 기록 넘어…최상위 트림 선택 비중 52%
하이브리드 비중 27.5%로 확대…기존 모델의 두 배 수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의 8세대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첫날 1만1000대 넘게 팔렸다. 역대 아반떼 가운데 가장 많은 첫날 계약 실적이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인 지난 5일 총 1만1094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첫날 계약 실적 1만58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 측은 전기차로의 전환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 현상이 뚜렷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3박스 형태의 내연기관 세단이 계약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공간성, 안전성, 주행 성능, 편의·디지털 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한 점이 초기 계약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림별로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선택 비중이 52%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본 트림인 모던과 중간 트림인 프리미엄은 각각 24%였다.

 

인스퍼레이션에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와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을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기본 적용됐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는 프리미엄 트림부터 기본 제공된다.

 

기본 트림 선택 비중도 기존 아반떼의 4%에서 24%로 높아졌다. 대형 디스플레이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이어진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 비율이 27.5%를 기록했다. 기존 아반떼의 14.8%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연비는 정부기관 인증 전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연비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솔린 모델은 2.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기존보다 26마력 높아졌다. 복합연비는 최고 14.3㎞/L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SDV 시대에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디 올 뉴 아반떼는 기본 트림부터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첨단 모빌리티 경험까지 제공하도록 구성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가 지난 6월 말 발간한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합쳐 전 세계에서 38만3265대 판매돼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상위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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