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10월 정식 운행 시작

생활문화 / 소민영 기자 / 2022-09-26 11:32:41
▲청계천 전기자율주행 전용버스의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청계천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26일 청계천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기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자율주행 전용 차량으로 8인승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대형 전면 유리(파노라마 루프)가 설치돼 있고 유리창은 승객의 허리까지 오도록 했다. 또한 스크린과 충전용 USB 포트가 각 좌석에 설치해 편리함도 갖췄다.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해 문에 압력과 빛을 감지하는 센서도 달아 안전성도 확보했다.

자율주행차 기업인 42dot(닷)이 제작해 시범 운영을 하게된 이번 셔틀버스는 자율주행 방식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탑승한다.

시범 운행이 자율주행 성능 확인과 장비 점검 등을 위한 것인 만큼 일반 승객은 탑승할 수 없다. 일반 시민 탑승은 이르면 10월 중 시작되는 정식 운행부터 가능하다.

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총 3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4가)를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향후 청계5가까지 운행 구간이 늘어날 예정이며 무료로 이용이 간능하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도심 명소인 청계천에서도 자율차가 달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미래 단거리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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