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한국오가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 협력 확대…코프로모션 협약

K-Health / 소민영 기자 / 2026-09-16 11:28:12
▲‘아토젯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 체결식’에서 ㈜보령 김정균 대표(좌)와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우)가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보령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보령이 한국오가논과 손잡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보령(대표 김정균)과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정(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이하 아토젯)’의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을 위한 코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일부터 보령이 아토젯의 국내 유통을 담당해 온 데 이어, 양사의 협력 범위를 영업 및 마케팅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보령과 한국오가논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토젯에 대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의료진에게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관련한 의학적 정보 및 제품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아토젯은 증가하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 달성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지질강하복합제 중 하나로, 총 4가지 용량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환자의 위험도와 치료 목표에 따른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중 유일하게 최대 용량 조합인 에제티미브 10mg/아토르바스타틴 80mg을 제공해 초고위험군 환자까지 아우르는 치료 옵션을 갖췄다.

최근에는 BETTER(Best Ezetimibe TreaTment in Early-add on Response·에제티미브 조기 추가요법의 치료 효과) 연구를 통해 아토르바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LDL-C 목표치 달성 효과를 확인하며 임상적 근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여기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한국오가논이 축적해 온 제품 전문성과 임상적 근거, 보령의 심혈관계 및 대사질환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영업·마케팅 역량이 더해져, 아토젯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보령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관련 제품군인 ‘카나브 패밀리’를 중심으로 만성질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영업·마케팅 역량과 현장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 전국 의료기관과 구축해 온 촘촘한 접점과 대사 영역에서 다져온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토젯은 보령의 만성질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 “아토젯은 탄탄한 임상적 근거와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함께 갖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이번 코프로모션은 유통에서 영업·마케팅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 양사의 강점을 온전히 결합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토젯은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꾸준한 처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가 집계한 2026년 상반기(1~6월) 원외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아토젯의 처방액은 669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25억 4000만원보다 7.0%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처방액도 1273억원에 육박하며 1000억원대 대형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오가논과 종근당의 공동 판매·공급 계약이 지난 7월31일 종료되고, 8월1일부터 보령이 국내 유통을 맡았다. 이로 인해 9월부터 양사가 공동 영업·마케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면서 보령은 아토젯의 유통뿐 아니라 영업·마케팅에서도 역할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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