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자산운용, 스페이스X·우주산업 밸류체인 ETF 상장

K-Finance / 변호인 기자 / 2026-10-27 11:27:06
국내외 우주산업 관련 기업 투자…발사체·위성통신·AI 인프라 등 편입
NH투자증권 ‘iSelect 스페이스X 밸류체인 지수’ 추종…총보수 연 0.465%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스페이스X와 국내외 우주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FOCUS 스페이스X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를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기존 항공우주·방위산업 중심의 상품과 달리 민간 주도 우주산업인 ‘뉴 스페이스(New Space)’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스페이스X를 비롯해 발사체 소재·부품, 위성통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인프라 등 우주산업 밸류체인에 속한 한국과 미국 상장기업에 투자한다. 재사용 발사체의 상용화와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대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브이아이자산운용 CI./사진=브이아이자산운용 제공

특히 스페이스X의 발사 횟수 증가와 설비투자 확대가 소재·부품 공급업체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비롯한 저궤도 위성망 확대에 따라 통신·데이터 서비스 분야에서도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하는 ‘iSelect 스페이스X 밸류체인 지수’다. 이 지수는 기업 공시와 뉴스 등 텍스트 데이터를 자연어처리(NLP) 기술로 분석해 스페이스X와 연관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다. 공급계약과 기술협력, 사업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성종목을 선정하며,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산업 변화를 반영한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발사체 ‘팔콘9’과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운영하는 미국 우주기업으로, 지난 6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번 ETF는 기초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으로 총보수는 연 0.465%다.

브이아이자산운용 관계자는 “우주산업은 재사용 발사체와 위성통신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정부 중심의 산업에서 민간 주도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FOCUS 스페이스X 밸류체인 ETF는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스페이스X와 함께 소재·부품·통신·AI 인프라 등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함으로써 우주산업의 중장기 성장 기회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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