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롯데제과 사명은 '롯데웰푸드'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3-03-26 11:26:45
/사진=롯데제과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제과가 1967년 설립 후 56년 간 유지해온 사명을 내달(4월) 1일부터 '롯데웰푸드'로 바꾼다. 

 

26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롯데제과는 작년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났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롯데웰푸드'를 사명으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에 맞춘 제품들을 제공하는 종합식품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제과' 대신 '푸드'를 사용했다. 또 '웰빙', '웰니스'를 연상 시키는 '웰'이라는 키워드를 사용, 소비자에게 더 나은 먹거리와 행복한 삶을 전달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도 강조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뜻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 지향점 '웰니스(건강·행복)'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완료한 롯데제과는 제과 사업뿐 아니라 간편식·육가공·유가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향후 케어푸드·기능성 식품·비건푸드 등 신규 카테고리 진출에도 나서며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해 해외 사업 매출은 재작년(2021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공략을 통해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원 투자를 집행하는 등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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