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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반떼/사진=현대차기아 제공/최성호기자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사전문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어워드에서 전체 12개 부문 중 7개를 휩쓸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Best Cars for Teens’ 시상에서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를 차지하며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 브랜드로 등극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수상은 생애 첫 차 구매 고객층인 10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첫 차의 긍정적인 경험이 브랜드 충성도로 이어지는 만큼, 현대차그룹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25,000~$30,000) ▲투싼($25,000~$30,000) ▲투싼 하이브리드($30,000~$35,000)가 각각 최고의 차량에 선정됐다. 기아는 ▲쏘울($20,000~$25,000)이 최고의 소형 SUV로 이름을 올렸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2022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특히 투싼은 4년 연속 해당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준은 신차 부문의 경우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업계 전문가 평가 등이며, 중고차 부문은 ▲낮은 유지비용 ▲안전도 ▲전문가 리뷰 등을 종합 반영해 평가됐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양 비교를 넘어선 브랜드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며 “10대는 스타일과 자유를, 부모는 안전과 신뢰성을 추구하는데 현대차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강조했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도 “현대차그룹의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증거”라며 “이번 수상 차량은 충돌 안전 등급이 뛰어나고 부모가 운전 행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앱도 제공해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에도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5 베스트 카 포 패밀리(Best Cars for Families)’에서 ▲현대 투싼(최고의 준중형 SUV), ▲기아 텔루라이드(최고의 3열 중형 SUV), ▲기아 EV9(최고의 전기차) 등 다수 부문에 선정돼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1948년 창간된 미국의 시사주간지로, 교육, 헬스케어, 금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순위 조사와 분석으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내 소비자들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큰 미디어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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