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화이자 또 '돈방석'

제약 / 이승우 기자 / 2022-02-23 11:18:21
식약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공급 한국화이자 품목허가
▲어린이 화이자백신 접종/사진=주한미국-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돈 ‘방석’에 또 앉게 되었다.

면역력이 강한 어린이에 대한 어린이용 백신까지 화이자가 상품을 내놓으면서 국내 백신시장을 휩쓸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3일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5∼11세용)'의 품목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약처는 이 상품의 수입가격이나 어린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연령별 면역상태, 그리고 국가별 어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 실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없다.

 

이 제품은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별도로 개발해 생산하는 백신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 12월 1일 식약처에 사전검토를 신청했고, 이달 4일 수입품목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앞서 식약처가 12세 이상에 쓰도록 허가한 '코미나티주'와 유효성분 '토지나메란'은 동일하지만 용법과 용량에 차이가 있다.

 

5∼11세용 코미나티주는 1바이알(1.3mL)을 염화나트륨 주사액 1.3mL으로 희석해 10명에게 사용한다. 1명당 투여 용량은 0.2mL다.

 

1회 투여 용량 중 유효성분의 양은 기존에 12세 이상에 허가받은 코미나티주(30㎍)의 3분의 1 정도(10㎍)다.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중증의 면역 저하 어린이는 2차 접종 4주 후에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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