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주총회 12월 19일 개최…박재현 대표 해임될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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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사장/사진=한미약품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3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이하 ‘3인연합’)과 한미사이언스그룹의 임종윤 사내이사와 임종훈 대표 형제의 날 선 공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 이하 GL)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해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 올라온 박재현(사내이사)·신동국(기타비상무이사) 해임의 건과 박준석(사내이사 후보)·장영길(사내이사 후보) 선임의 건에 대해 ISS와 GL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ISS는 “지난 2년간 한미약품이 매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을 고려할 때, 박재현(사내이사) 등의 부실 경영을 주장하는 주주제안(임종윤 종훈 형제)측 해임 요구는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며 “주주제안측은 두 명의 현직 이사진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GL도 주주제안측이 현 이사진 교체가 필요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현 경영진이야 말로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많다는 의견 등을 보고서에 담았다.
한편 한미약품의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2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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