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김하늘 기자]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핵심’ 킬리안 음바페가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수술은 피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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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디알로 프랑스축구협회장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처음 진단에서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지만 대표팀 의무팀이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는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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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 [AFP=연합] |
수술은 피해갔지만 22일 오전 예정된 네덜란드와의 D조 2차전의 음바페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음바페는 이날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어 슈필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 후반 39분에 프리킥 상황 속 헤더를 시도하다 케빈 단소의 어깨에 코를 부딪혔다.
음바페는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코가 심하게 부은 것과 더불어 상당한 출혈이 있었고, 응급처치를 한 후 다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결국 음바페는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됐다.
음바페는 곧바로 뒤셀도르프의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기 후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코뼈가 부러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22일 마찬가지로 1승을 챙긴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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