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ES 2025서 ‘공감지능’으로 그리는 미래 일상 공개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10-21 11:11:02
AI 홈 허브·키네틱 LED·신개념 가전까지
인간 중심 기술 비전 제시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AI)’을 주제로 한 미래 일상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서 LED 사이니지와 거울을 활용해 만든 88개 정육면체 모듈이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연출하는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를 감상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생활 속 불편을 스스로 해결하는 공감형 AI 기술로, 더 나은 삶을 구현하겠다는 LG전자의 기술 철학이 담겼다.

 

LG전자는 ‘LG AI 갤러리(LG AI Gallery)’를 주제로 9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키네틱 LED’,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 ‘AI 프리미엄 가전’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장 입구를 장식한 ‘키네틱 LED’는 LED 사이니지와 거울로 구성된 88개의 정육면체 모듈이 회전하며, 관람객이 QR코드를 통해 올린 셀피를 생성형 AI가 팝아트 이미지로 변환해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체험형 콘텐츠다. ‘움직이는 예술’ 콘셉트로 관람객과 기술이 교감하는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했다.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서 AI 홈 허브 'LG 씽큐 온'을 활용해 일상적인 표현으로 AI 가전을 제어하며 한층 편리해진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AI 홈 허브 씽큐 온’은 집 안의 모든 AI 가전과 IoT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음성 명령 한마디로 조명·전원 제어, 청소 로봇 작동, 반려동물 환경 설정 등을 자동 실행한다. “하이 엘지, 외출 모드 실행해 줘”라는 말로 맞춤형 루틴을 수행하며, 사용자 행동을 학습해 점점 더 똑똑해지는 AI 홈의 모습을 구현했다.

 

전시장에서는 136형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LG MAGNIT Active Micro LED)’를 비롯해 초고화질 자발광 디스플레이, AI DD 모터를 적용한 세탁·건조 가전, 증강현실로 체험하는 휘센 AI 냉난방 기술 등 LG전자의 AI 융합 가전이 대거 전시됐다.

 

또한 LG전자는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 등 신형 청소 로봇, 욕실 공기 관리 솔루션 ‘LG 바스 에어시스템’, 자체 수류 발전이 가능한 ‘샤워스테이션’, 인테리어 조명·스피커·프로젝터 기능을 결합한 ‘3-in-1 LG 무드메이트’ 등 국내 출시를 앞둔 혁신 가전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전시장 내에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Radio Optimism(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관람객은 메시지를 작성하고 음악 장르를 선택하면 AI가 ‘라이프스 굿(Life’s Good)’ 철학을 담은 맞춤형 음원을 제작해 LG 엑스붐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기술이 사람의 감정과 일상을 이해하고 함께 진화하는 ‘공감지능’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LG전자의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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