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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사옥/사진=현대차기아 제공/최성호기자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와 협력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HCloud’를 에퀴닉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IBX) 네트워크에 배치해, 북미·유럽·아시아 주요 거점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글로벌 가입자 1,000만명을 대상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원격 제어, OTA(Over-the-Air)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HCloud는 에퀴닉스의 Fabric 및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AWS 등)와의 연결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현하며, 글로벌 대응력을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카 전환을 가속화해 오는 2026년까지 가입자 수를 2,00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영주 현대차그룹 IT인프라센터 부사장은 “에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량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에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출시 차량의 95% 이상에 커넥티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에퀴닉스 협력은 글로벌 분산 인프라 기반 구축을 통해 커넥티드 생태계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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