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키움증권 홈트레이딩서비스(HTS)와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통한 투자자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복구조치를 완료해 현재는 정상거래가 가능하다.
3일 오전 9시 5분부터 키움증권 HTS와 MTS에서 매수, 매도 체결이 제대로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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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키움증권은 전산 오류 상태가 발행하자 고객 공지를 통해 “현재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오류가 난지 1시간 만에 오류를 정상화했다. 현재는 키움증권 MTS와 HTS에서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키움증권은 아직까지 오류가 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다른 증권사 MTS는 원활히 진행된다는 점에서 키움증권 자체 전산시스템 문제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키움증권은 이번 오류로 피해를 입은 개인고객들에 대한 보상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키움증권 홈페지지와 MTS의 전자민원신청을 통해 보상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키움증권 고객 사이에서는 성토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예상보다 강력한 상호관세 25%를 부과한 직후라 코스닥이 2% 넘게 급락 출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매수·매도를 하지 못한 고객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는 "오늘 중요한 시장이었는데 오류가 나면 어떡하냐", "호가창이 멈춰 피해가 막심하다"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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