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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강,'사랑의 찬가', 캔버스에 아크릴, 90.9x72.7cm, 2025/사진=비채아트뮤지엄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서양화가 스토니 강(Stonie Kang)의 특별초대전 ‘오월의 왈츠’가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비채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빛의 폭포3’, ‘마그리트의 창’ 등 신작 30점을 공개한다.
스토니 강은 파랑(청록)과 노랑(주황·붉은색)의 강렬한 색채 대비를 통해 감각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이미지를 구현해온 추상화가다. 대표작으로는 ‘빛의 폭포3’, ‘스카버러 페어’, ‘진실의 문’ 등이 있으며, 이번 작품들은 왈츠의 리듬감을 시각화한 듯한 생동감이 특징이다.
작품에서는 색채심리적 상징성도 엿볼 수 있다. 파랑은 무의식의 깊이를, 노랑은 내면의 빛을 의미하며, 두 색의 교차는 인간 내면의 충동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색감의 대비와 조화는 작가의 의도라기보다는 무의식적 표현에 가깝다는 해석도 있다.
이번 전시는 아크릴, 오일파스텔, 오일스틱 등 혼합재료를 활용하고, 캔버스뿐 아니라 종이, 비닐, 아크릴 유리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점에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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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 강, '숲의 폭포, 종이에 아크릴, 74.0x48.5cm,2025/사진=비채아트뮤지엄 제공 |
스토니 강 작가는 “색감과 재료의 질감이 작품 세계와 잘 어우러진다”며 “추상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실험적인 창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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