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엔 곱창, 맥주엔 콘치즈”…GS25, 참이슬·테라 맞춤 안주 출시

유통·생활경제 / 최성호 기자 / 2025-07-20 11:06:23
편의점 안주 전쟁 ‘2.0’ 시대…주종별 맞춤화로 차별화 승부수
24일부터 판매…동시 구매 시 할인 이벤트도
▲ GS리테일 맟춤형 안주/사진=GS리테일 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대표 주류 브랜드에 어울리는 ‘맞춤형 안주’ 시리즈를 출시한다.

 

‘참이슬엔 곱창, 테라엔 콘치즈’라는 조합을 전면에 내세운 협업 전략으로, 편의점 안주 시장의 세분화된 소비 트렌드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20일, 오는 24일부터 참이슬 전용 안주 ‘직화알곱창’, ‘직화불막창’, 테라 전용 안주로 ‘콘치즈마요’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참이슬 로고와 이미지를 안주 포장 전면에 표기한 제품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시 ‘어울리는 술’까지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S25에 따르면, 올해 7월 맥주·소주와 함께 안주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피크닉·캠핑 수요 증가와 혼술 트렌드 확산이 맞물리며, 간편 안주 제품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25는 이번 시리즈 출시와 함께 참이슬·테라와 안주를 함께 구매할 경우, 안주 가격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김지수 냉장·냉동식품 MD는 “이번 시리즈는 단순히 맛있는 안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특정 주종과의 궁합을 고려한 소비자 경험 설계를 목표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음식과 음료의 ‘페어링(조합)’을 통한 새로운 소비 방식 제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전까지 편의점 안주는 전통적으로 닭강정·족발 등 인기 품목 위주였다면, 이제는 주종별 맞춤화·이미지 연동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더 세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순 상품이 아니라 ‘소비 경험 패키지’로 설계하는 방향이 편의점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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