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미래금융 향한 대담한 실행 해나가야"

기획·연재 / 황동현 기자 / 2026-01-02 11:39:33
2026년 신년사...'미래 금융 향한 대담한 실행’경영 슬로건 제시
AX·DX 가속화, 생산적 금융 강화,‘붉은 여왕의 경주’처럼 혁신 속도 강조
진 회장“부진즉퇴(不進則退), 두 배 더 빨리 달려야 미래 선점”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중장기 미래 비전인 ‘Great Challenge(그레이트 챌린지) 2030’의 본격적인 실행을 선포했다. 급변하는 금융 패러다임 속에서 과거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미래 금융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영 슬로건으로 '그레이트 챌린지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을 제시하고 주력할 경영 목표로 ▲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AX) 가속 ▲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 등의 시너지를 통한 미래 전략사업 ▲ 생산적 금융 ▲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진 회장은 AX, DX는 단순히 수익 창출이나 업무 효율성의 수단이 아닌 생존의 과제로 일하는 방식과 고객 접점 전반에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AX를 통해 신한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증강시키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전략사업의 선도도 강조했다. 은행과 증권의 One WM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 하고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를 통해 자산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에서도 확고한 초격차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며 향후 그룹의 성장은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달려 있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기업들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소비자보호를 더욱 강화해, 1982년 신한은행 창업 당시의 경영 이념에는 '대중의 은행', '믿음직한 은행'처럼 고객중심의 숭고한 가치가 담겨 있었다며 고객의 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방법을 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내부통제 강화와 책무구조도의 실효성 있는 구동에도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진 회장은 부진즉퇴(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의 정신을 강조하며 특히 소설 '거울나라의 앨리스' 속 ‘붉은 여왕’의 말을 인용하며,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적어도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혁신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주에게는 ‘대를 이어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사회에는 ‘늘 곁에 있는 든든한 이웃’으로 인정받겠다는 신뢰 기반의 도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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