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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CI/사진=오비맥주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OB맥주는 중국 국적의 저우유 신임 대표를 선임해 벨기에 출신 벤 베르하르트(한국명 배하준)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해 경영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저우유 대표는 오랫동안 생산·구매·안전 부문을 맡아온 실무형 인사로, 이번 선임을 통해 경영 관리 권한을 강화하게 됐다.
OB맥주는 최근 실적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1조7438억 원, 영업이익은 36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5%, 55.9%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OB맥주는 시장 트렌드 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헬시 플레저(건강하면서 즐기는 소비)’ 열풍을 타고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OB맥주는 카스0.0, 카스 레몬 스퀴즈 0.0 등 논알코올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비알코올 맥주시장은 2021년 약 415억 원 규모에서 2024년 약 704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2027년엔 946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력 브랜드 ‘카스’는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맥주 부문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고,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에서도 카스 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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